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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피해 지자체들 "특별재난지역으로"
작성자 한현영 작성날짜 2013-12-13 11:34: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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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설피해 지자체들 "특별재난지역으로" 】

전남ㆍ광주 지역 11개 지자체가 정부에 최근 폭설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12일 영암 등 11개 시ㆍ군에 따르면 최근 시장ㆍ군수들은 건의안을 통해 재난관리법상 선포기준인 3,000억원은 못 미치지만 추곡수매제 폐지 등 농가부채 증가로 농민들이 이중고를 겪는 상황에서 폭설피해까지 발생, 정부차원의 특별 복구지원대책이 필요하다며 청와대 및 정부기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다.


또 11개 시ㆍ군 단체장들은 내년부터 개정된 법에 따르면 중앙부처로부터 교부세 100억원 이상을 받은 지역 경우 피해액이 30억원 이상이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는데 불과 20여일 차이로 받을 수 없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현재 폭설피해액은 광주 55억7,000만원, 전남 1,306억1,000만원으로 모두 1,361억8,000만원이다. 이 중 피해가 집중된 전남의 경우 비닐하우스 573㏊가 붕괴돼 543억1,000만원의 피해를 냈고 축사 76.3㏊에 449억6,000만원, 공장시설 52개소에 61억6,000만원, 표고버섯 재배시설 22.4㏊에 56억1,000만원, 수산증양식 시설 3,806개소에 49억원 등이다.


지역별로는 영암군이 376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나주시 359억7,000만원, 함평군 170억3,000만원, 영광군 87억5,000만원 등 11개 시ㆍ군이 10억원 이상의 피해를 입었다.


한편 광주ㆍ전남지역은 영암군 전 공무원을 비롯해 보병 31사단장병들과 주민, 공무원 등 6,800여명의 인력과 590여대의 장비가 동원돼 피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일보 2005-12-12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