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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재배

종균선택요령

  • 표고재배방식은 원목재배와 톱밥재배 2가지 방식으로 나뉘는데 원목재배는 종균을 참나무에 접종하여 버섯을 발생시키는 방법이고 톱밥재배는 참나무 톱밥과 영양원을 혼합하여 조제, 살균되어진 배지에 종균을 접종하여 버섯을 발생시키는 방법이다. 이러한 2가지 방식에서 원목재배는 첫 버섯의 발생이 최소 6개월(고온성)에서 18개월(저온성)이 소요되어 초기투자비용 회수기간이 길고 접종작업, 골목 배양, 발생작업에 노동력이 많이 요구되며 최근 참나무 원목의 공급량이 줄어 초기 접종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톱밥재배는 종균접종 후 품종에 다라 3~4개월간의 배양기간 이후에 버섯발생이 가능하여 투자 비용 회수기간이 원목재배에 비해 짧고 배지의 중량이 3kg이하 정도로 노동력의 요구량이 원목재배에 비해 적어 유리한 점들이 많으나, 재배환경 변화에 민감하여 안정적인 재배시설에 대한 투자비용이 높다.
  • 표고 재배는 일반 작물의 종자개념인 품종에 따라 재배특성과 발생시기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재배본수나 지역의 기후, 가용 노동력, 전업 또는 부업의 조건에 따라 적합한 품종을 선택하여야 한다.

표고의 품종 및 선택요령

표고 원목재배에 있어 품종의 종류로는 크게 고온성 , 중온성 , 저온성 계통으로 나뉜다. 이들 3개의 계통 중 저온성 계통은 건표고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일부는 겨울 생표고로 출하되기도 한다. 또한, 중온성의 일부 품종도 건표고용으로 이용되기도 하다. 고온성 및 중온성 계통은 일반적으로 생표고 상태로 이용되어지고 출하시기별로 많은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는 기후여건에 따라 남부지방과 일조량이 풍부한 충남지방은 저온성 위주로 재배를 많이 하고 있고 온도 편차가 많고 분지형태인 중부지방은 중온성 및 고온성 품종을 많이 재배하고 있다. 생표고를 연중 생산하고자 할때는 일반적으로 고온성과 중온성 품종을 선택한다.

표고 톱밥재배는 크게 춘추재배(하절기 재배)와 동절기 재배로 나뉘며 연중재배가 가능하며 주로 생표고용으로 출하된다. 표고 톱밥재배 품종의 종류도 크게 고온성, 중온성, 저온성 계통으로 나뉘며 이들 3개의 계통 중에서 재배시기에 따라 품종을 선택해야 표고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투자대비 경제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냉난방 설비 등 재배시설에 대한 투자에 따라 재배기간 등이 달라질 수 있으나, 이는 재배자의 여건에 맞추어 선택하게 된다.

표고 재배에 대한 높은 관심도와 국산 품종 개발에 대한 요구도 증가에 따라 연구소에서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특성의 국산 품종 개발과 품종보호출원에 매진하고 있다.

종균의 구입

표고 종균의 형태는 병종균(톱밥종균), 종목종균, 캡슐종균 및 성형종균 등이 있는데 현재 국내에서는 표고 원목재배용으로는 병종균(톱밥종균)과 성형종균의 형태로, 톱밥재배용으로는 병종균(톱밥종균)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톱밥재배용 종균은 접종원으로도 불린다. 종균은 일반작물 종자와는 달리 배지에서 배양되어진 균사의 집합체이므로 환경의 변화에 약하기 때문에 구입시 매우 유념하여야 한다.

표고 종균(접종원)은 산림조합중앙회나 일반 종균배양소 등에서 생산하지만 1년 내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표고 원목재배의 경우는 12월에서 4월까지, 톱밥재배의 경우는 춘추 재배 또는 동절기 재배에 맞추어 표고 종균 접종시기에만 사용적기에 판매를 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나 일반 종균배양소에서 취급하는 품종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희망하는 품종의 종균을 빨리 결정하여 미리 예약 주문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종균을 구입하면 즉시 접종하여야 잡균오염을 방지하고 균사의 초기 활력을 높일 수 있다. 부득이 보관을 할 경우 저온저장고를 3℃정도로 온도를 설정한 후 종균 박스를 피라미드 형태로 적재하여 냉기가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게 하여 보관을 하여야 한다. 만약 저온저장고에 보관할 수 없다면 직사광선과 온도가 높은 곳을 피하여 10℃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통풍이 양호하도록 하고 습도 60∼70%정도의 장소에 농약이나 비료 등과 분리하여 보관하여야 한다.

불량종균 식별

산림조합중앙회 및 일반 종균배양소에서는 종균을 제조한 후 표고재배자에게 판매하기 전에 자체검사를 하고 출하하고 있다. 하지만 표고재배자도 종균을 인수받은 직후 박스 개봉후 종균을 검사하여 불량종균에 대한 피해를 사전에 막아야 한다.

종균 인수 후 검사는 육안검사로 잡균에 의한 변색을 관찰하는 것이 가장 쉬우면서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잡균을 표고균이 자라 덮어 버리는 경우, 종균의 수분이 과하거나 부족한 경우, 균사가 배양과정에서 고온을 받아 세력이 약화된 경우 등은 외관상의 관찰만으로는 식별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병 종균의 경우에는 인수 후 무작위로 선발한 후 종균을 절단하여 내부 균사 배양상태를 확인하여 보는 것을 권장하고 성형종균의 경우에는 포트에 종균의 충진이 원만히 되었는지, 잡균의 피해는 없는지를 확인하고 수분상태도 확인하여 수분이 조금 부족한 경우라면 접종작업후 1∼2일 이내에 접종목에 살수를 수행하여 수분을 보충하여야 한다.

일반적인 불량종균 판별법은 아래와 같다.
종균병의 상부에서 하부까지 흰색의 균사가 균일하고 조밀하게 만연되어 있지 않은 것.
단, 종균병 입구부위의 표면이 약간 갈색으로 변한 것도 있는데 이는 정상종균으로 볼 수 있음
종균병의 입구 부근이나 종균표면에 종균과는 색이 다른 잡균의 포자나 균사가 보이는 것
종균병 속의 산소부족으로 균사가 변질되어 갈색 물이 고인 것
종균병 속의 톱밥의 갈색이 그대로 있으면 미숙된 종균이며 정상적으로 표고균이 충분히 만연되면 톱밥이 옅은 노란색을 띄므로 미숙종균은 상온에서 후숙 시킬 필요가 있음
저장기간이 너무 길어 종균표면 대부분이 갈색으로 변하고 마른 것
종균병의 뚜껑을 열었을 때 종균특유의 싱싱한 냄새가 나지 않는 것. 특히, 쉰 냄새를 발산하면 잡균에 오염된 종균임
종균병 입구나 표면에 강냉이 모양의 융기가 보이는 것은 종균의 고유특성이므로 종균 접종시 융기를 제거하고 사용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