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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재배

주홍꼬리버섯

표고 종균 접종 첫해 장마기 무렵에 돼지꼬리 모양의 담황색 포자각이 나타나며, 이듬해 껍질이 서서히 벗겨지고 적갈색~흑갈색으로 변하면서 상당한 피해를 준다. 버섯목 내부 수피 또는 변재의 표면에 신장하며 신장속도가 매우 빠르다. 건조한 조건을 좋아하기 때문에 원목 벌채 후 및 종균접종 후의 급격한 건조상태에서 발생이 촉진된다. 따라서 접종후에 충분한 수분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원목 벌채후부터 접종전까지 표고 자목위에 차광망을 설치하여 그늘을 잘 만들어 주고, 과건방지와 통풍을 양호하게 하는 동시에 치아벤다졸(판마시) 수화제나 베노밀 수화제에 약하므로 접종 전(최소 2주전)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병충해에 의한 피해 없이 고품질의 표고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원목의 벌채시기, 건조기간, 종균접종 시기 및 종균접종 전·후 골목의 관리 등 재배현장의 기상조건, 입지조건에 맞추어 정확하게 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이들 병해충은 기본적으로 접종 초기 불량한 버섯목에서 부터 시작되므로 접종 전·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 여름철 장마기의 기상 환경조건은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표고균이 생장하기에는 상당히 열악한 반면, 해균이 생장하기에는 좋은 조건이므로 불량한 버섯목 상태로 이 시기를 보내게 되면 심각한 피해를 입어 향후 버섯생산에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된다. 따라서 표고재배의 성공은 접종초기부터 장마기 전까지 최대한 빨리 우량 버섯목을 만드냐와 이후 올바른 관리방법(표고 원목재배기술 참조)에 준하여 관리 하느냐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