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센터(센터장 이재현)는 표고버섯 국산 품종 보급 확대를 목표로 골든시드프로젝트(GSP) “품종보호?수입대체용 품종의 현장적응성 시험 및 국산품종보급”에 관한 연구과제를 수행해오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10월24일 경북 영주의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에서 관련기관, 대학교, 현장연구원 및 표고재배임가 80여명을 초빙하여 국산 표고버섯 품종 보급 확대 및 육성품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품종품평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김종연 센터장, 한국종균생산자협회 조영주 회장, 한국표고톱밥재배자협회 정의용 회장,한국임산버섯생산자연합회 최성우 회장이 참석하여 표고재배 임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우수한 국산 표고품종 개발과 보급의 중요성 일깨웠으며,김종연 센터장은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육성된 신품종의 안정적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신품종의 특성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기반으로 재배가 이루질 수 있도록 품종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품평회는 GSP 시험품종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의 “산마루2호, 산백향”과 산림버섯연구센터의 “참아람, 산조707호, 산조708호” 총 5품종에 대하여 표고버섯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품종품평회를 진행하였다. 산림버섯연구센터와 국립산림과학원의 품종육성내력과 특성설명을 시작으로 그동안 실증시험에 참여했던 박명훈 동인농원 대표와 김수길 장흥친환경영농조합 대표의 품종별 재배특성과 기존 품종과의 장단점에 대하여 현실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품평회 현장에서는 표고버섯을 이용한 요리가 전시, 제공되었으며, 품종육종가, 실증시험 현장연구원 및 표고버섯 전문가들이 함께하여 품종에 대하여 열띤 현장 토론회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재현 산림버섯연구센터장은 “골든시드프로젝트 수행으로 개발된 우수한 국산 신품종에 대한 현장적응성시험을 바탕으로 표고 재배임가에 검증된 품종을 확대보급하여 현재 증가하는 중국산 수입배지와 품종에 대응한 국산 품종의 자급률을 향상 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