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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재배

검은팥버섯

5~7월 무렵에 절단면에 황녹색의 균문이 보이고 시간이 흐르면서 검은 2~7mm 만한 둥근 작은 혹(자좌)이 보이기 시작한다. 특히 상수리 나무에 심하게 나타난다. 트리코더마와 같이 표고균을 죽이는 살상 능력은 없지만, 감염된 버섯목을 잘라보면 표고균과의 경계면에 굵은 흑갈색의 대선이 형성되면서 표고균의 생장을 현저하게 억제 시킨다. 원목이 급격하게 건조된 후 비를 맞는 등 과습되면 표면으로 나오며, 직사광선이 강한 양지쪽이나 통풍이 나쁜 재배장에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이른 봄에서부터 7월말경 까지의 고온다습한 시기에 통풍을 잘 시키고 재배장의 과습을 방지하여야 한다.

병충해에 의한 피해 없이 고품질의 표고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원목의 벌채시기, 건조기간, 종균접종 시기 및 종균접종 전·후 골목의 관리 등 재배현장의 기상조건, 입지조건에 맞추어 정확하게 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이들 병해충은 기본적으로 접종 초기 불량한 버섯목에서 부터 시작되므로 접종 전·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우리나라 여름철 장마기의 기상 환경조건은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표고균이 생장하기에는 상당히 열악한 반면, 해균이 생장하기에는 좋은 조건이므로 불량한 버섯목 상태로 이 시기를 보내게 되면 심각한 피해를 입어 향후 버섯생산에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된다. 따라서 표고재배의 성공은 접종초기부터 장마기 전까지 최대한 빨리 우량 버섯목을 만드냐와 이후 올바른 관리방법(표고 원목재배기술 참조)에 준하여 관리 하느냐에 달려 있다.